이트레이드증권은 28일 고영에 대해 다양한 스마트 디바이스 출현으로 3D AOI의 꾸준한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목표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김지웅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2002년 설립된 고영은 PCB부품 실장 및 솔더(접착제) 검사장비 업체로 수출비중이 85%에 달한다”며 “SPI장비는 글로벌 시장 점유율 50%로 세계 최초 3D AOI(부품 실장 검사)장비를 출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주요 경쟁사인 사이버옵틱스의 부진에 따라 SPI의 안정적인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며 “1분기 비수기 및 AOI시장 진입 초기에 따라 낮은 매출을 기록했지만 2분기부터 AOI 장비 매출이 본격화돼 70~8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다만 반도체 장비 부문의 급격한 매출 증가의 기대는 무리라는 것이 그의 판단이다.
마지막으로 그는 “판관비 및 연구개발비 증가, 고정비 증가에 따라 매출 레버리지의 영향이 증가할 것으로 보이고 매출액 변동에 따른 마진율 변동폭이 확대될 것”이라며 “다양한 스마트 디바이스 출현으로 3D AOI의 꾸준한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