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동반성장지수 ‘꼴찌’… 삼성전자 ‘우수’

입력 2013-05-27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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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성장위, 지난해 동반성장지수 발표

홈플러스와 현대백화점, STX중공업 등 8개 대기업이 ‘2012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 최하위 등급을 받았다. 삼성전자와 현대중공업, SK텔레콤 등 9개 기업은 가장 높은 등급에 올랐다.

동반성장위원회는 27일 서울 반포동 팔래스호텔에서 제23차 회의를 열고 73개 대기업의 동반성장지수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평가에서 최하위 등급을 받은 기업은 코오롱글로벌·현대홈쇼핑·현대백화점·홈플러스·CJ오쇼핑·KCC·LS산전·STX중공업 등 8곳이다. 이 가운데 홈플러스는 2년 연속 낙제 점수를 받았다.

반면 ‘우수’ 등급은 삼성전자·삼성전기·삼성SDS·현대미포조선·현대중공업·포스코·SK텔레콤·SK종합화학·SK C&C 등 9곳이 받았다.

현대자동차·기아자동차·두산중공업·LG전자·롯데마트·한진중공업 등 대기업 29곳은 2등급인 ‘양호’로 분류됐다. 대우조선해양·대림산업·동부건설·제일모직·현대건설·CJ제일제당 등 27곳은 3등급인 ‘보통’을 각각 받았다.

당초 평가 대상이었던 코웨이는 평가 기간 중 기업매각 절차가 진행돼 등급 발표에서 빠졌다.

동반성장지수는 공정거래위원회가 73개 대기업과 체결한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협약’의 이행실적 평가와 동반위의 중소기업 체감도 평가결과 점수를 합산해 결정한다.

정부는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양호 등급 이상을 받은 기업에 대해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 동반성장에 앞장서 실천하는 기업엔 인센티브를 제공하되 하위 기업에 불이익을 주지는 않겠다는 것이다.

우수 등급 기업은 공정위로부터 1년간 하도급분야 직권·서면실태조사를 면제 받고, 양호 기업은 하도급분야 서면실태조사 대상에서 제외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기술개발관리지침을 개정해 우수 또는 양호 등급 기업에 사업별로 가점을 부여하고, 기획재정부 역시 공공입찰시 가점을 준다는 방침이다. 국세청은 모범납세자 선정 시 우수 등급 기업을 우대키로 했다.

◇2012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총73개 기업)

▲우수(9개)

삼성전자, 삼성전기, 삼성SDS, 현대미포조선, 현대중공업, 포스코, SK텔레콤, SK종합화학, SK C&C

▲양호(29개)

기아자동차, 두산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롯데건설, 롯데마트, 삼성코닝정밀, 삼성엔지니어링,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삼성테크윈, 포스코건설, 한진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현대위아, 현대로템, GS건설, KT,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 CNS, SK건설, SK하이닉스

▲보통(27개)

대우조선해양, 대우건설, 대림산업, 동부건설, 두산건설, 두산엔진, 롯데홈쇼핑, 롯데케미칼, 롯데백화점, 롯데제과,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제일모직, 한국지엠, 한화건설, 현대엠코, 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효성, CJ제일제당, GS홈쇼핑, LG하우시스, LG유플러스, LG생활건강, LS전선, KCC건설, STX조선해양

▲개선(8개)

코오롱글로벌, 현대홈쇼핑, 현대백화점, 홈플러스, CJ오쇼핑, KCC, LS산전, STX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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