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성장, 삼성·SK 등 ‘우수’…홈플러스 2년 연속 ‘낙제’

입력 2013-05-27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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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

국내 73개 대기업의 지난해 동반성장 성과가 발표됐다.

동반성장위원회는 27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제23차 본회의를 열고, ‘우수’, ‘양호’, ‘보통’, ‘개선’ 등 4개 등급으로 분류한 ‘2012년 대기업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이날 발표에서 최하위 등급을 받은 대기업은 코오롱글로벌·현대홈쇼핑·현대백화점·홈플러스·CJ오쇼핑·KCC·LS산전·STX중공업 등 8곳이다. 홈플러스의 경우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낙제점을 받았다.

반면, 최고 등급은 삼성전자·삼성전기·삼성SDS·현대미포조선·현대중공업·포스코·SK텔레콤·SK종합화학·SK C&C 등 9곳이 받았다. 삼성전자와 삼성전기는 2년 연속 우수 등급을 받았으며, SK텔레콤·종합화학은 각각 2계단, 1계단씩 상승했다. 올해 처음 동반성장지수 평가 대상 기업에 포함된 SK C&C 역시 ‘우수’ 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현대자동차·기아자동차·두산중공업·LG전자·롯데마트·한진중공업 등 대기업 29곳은 2등급인 ‘양호’를, 대우조선해양·대림산업·동부건설·제일모직·현대건설·CJ제일제당 등 27곳은 3등급인 ‘보통’을 각각 받았다.

이번 동반성장지수 평가는 공정거래위원회가 대기업 73곳과 체결한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협약’의 이행실적평가와 동반위의 중소기업 체감도 평가결과 점수를 합산해 이뤄졌다.

한편, 2011년 평가에서 ‘꼴찌’를 기록했던 현대미포조선은 이번에 우수 등급으로 껑충 뛰었고, 한진중공업(양호)과 효성·LG유플러스(보통)도 최하위에서 벗어났다.

양호 이상의 등급을 받은 기업에는 정부에서 다양한 혜택을 준다. 우수 등급 기업은 공정위의 하도급 분야 직권·서면 실태조사를, 양호 등급 기업은 하도급 분야 서면 실태조사를 1년간 면제받는다. 하위 기업에는 불이익이 없지만, 기업 이미지에 손상을 입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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