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영 물벼락' 논란, 장유례 아나운서 “임찬규 사과한다했다”

입력 2013-05-27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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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임찬규 선수가 인터뷰중인 정인영 아나운서에게 물을 끼얹고 있다(사진 위). 앞서 정인영 아나운서는 지난 시즌에도 임찬규 선수에게 물벼락을 맞은 바 있다. (사진 아래)
LG 임찬규가 정인영 KBSN 아나운서에게 물벼락을 퍼부은 사건이 논란에 서자 임 선수가 사과를 할 의사를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6일 정 아나운서는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롯데 자이언츠에서 경기 이후 MVP로 선정된 LG 정의윤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정 아나운서는 같은 팀의 임찬규에게 물벼락 세례를 맞았다.

이후, 이 사건은 '정인영 아나운서 물벼락' 등으로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았고, 포털 사이트에 실시간 검색어로 올랐다.

방송을 통해 이를 지켜본 야구팬들은 물론 네티즌이나 방송 관계자도 "도를 넘었다"며 임찬규에게 일침을 가했다. 특히 1년 전에도 임찬규가 정인영 아나운서에게 물세례를 한 일을 기억하는 이들은 "장난으로 보기 어렵다"며 더욱 흥분했다.

이에 장유례 아나운서는 27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임찬규 선수한테 물어보니 선배가 시키셔서 후다닥 물세례하고 온 건데 각도가 잘못돼 의도치 않게 정인영 아나에게 실례를 범하게 됐다고 하네요”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굉장히 죄송하다고 다음에 보게 되면 정중히 사과한다고 하네요”라고 덧붙이며 사과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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