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장 누빈다]LG CNS, ‘스마트 빅데이터 플랫폼’ 집중

입력 2013-05-27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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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까지 50% 확대 목표

▲LG CNS 직원과 불가리아 현지 시스템 운영자가 모바일을 통해 태양광 발전량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사진=LG CNC)

LG CNS의 해외사업 가속화 행보가 순조롭다. LG CNS는 지난 2010년 7월 ‘스마트 기술 시대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비전 2020’을 발표하고, 오는 2020년까지 해외사업 비중을 50%까지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실제로 LG CNS는 지난해 바레인 법인등록 및 인허가 시스템, 불가리아 태양광 시스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도시철도(MRT) 통신시스템 사업을 수주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LG CNS는 이러한 국내외 대형 프로젝트 성공 경험과 자체 솔루션을 기반으로 올해도 글로벌 파트너사와 해외시장 확대를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국내 최초로 출시한 빅데이터 통합솔루션 ‘스마트 빅데이터 플랫폼(이하 SBP)’를 기반으로 글로벌 빅데이터 서비스 확대에 집중할 방침이다. 기업들은 LG CNS의 SBP를 통해 저비용으로 신속하게 빅데이터 처리가 가능한 시스템을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다. LG CNS는 SBP에 이어 지난 3월 국내 최초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일체형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인 ‘스마트 빅데이터 플랫폼 어플라이언스’를 출시, 즉시 구축 가능한 빅데이터 시스템을 선보였다. 향후 LG CNS는 SAS, 마이크로소프트 등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글로벌 시장까지 빅데이터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LG CNS는 이와 같은 자체 솔루션을 기반으로 신규 지역 거점을 확대하는 동시에, 국내에서 수행한 전자정부시스템과 교통카드시스템 등 다양한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전통 IT서비스 강자로서의 명성도 이어갈 계획이다.

LG CNS는 지난해 10월,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의 도시철도(MRT) 통신시스템 구축사업을 수주했다. 전체 도시철도 건설 프로젝트 중 LG CNS가 담당하는 통신시스템 구축사업은 약 1400억원 규모로 현지 업체인 에이펙스(APEX)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한다. LG CNS는 약 8개월 동안 스페인, 독일, 일본 등 24개 글로벌 기업과의 치열한 경쟁 끝에 이번 사업을 수주했다.

이번 도시철도 건설사업은 말레이시아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교통 프로젝트로 말레이시아 정부가 고소득 국가로 성장하기 위해 지난 2010년 발표한 ‘경제 변혁 프로그램’ 중 하나다. 현재 51km 규모의 도시철도 1호선 공사가 진행 중이며 LG CNS가 이 구간의 열차무선시스템을 비롯 역무용 통신, CCTV, 방송, 관제, 보안설비 등을 2017년까지 구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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