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화증권은 27일 지디에 대해 2분기부터 실적이 본궤도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이성호 유화증권 연구원은 “지디는 1분기 기대 이하의 실적을 기록했지만 2분기는 실적의 본궤도 진입 및 영업이익률(OPM) 30% 이상 회복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올해 글로벌 태블릿 출하량은 1억9000만대로 전년대비 48.7% 성장이 예상된다”며 “PC와 경계가 허물어짐에 따라 꾸준한 시장 확대를 보이고 있는 태블릿 시장은 삼성, 애플 등의 제품 증가로 지디의 제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지디가 인듐산화전극(ITO) 코팅 일관화 공정 설비로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ITO코팅라인 도입으로 슬리밍에서 ITO코팅까지 수직계열화에 따른 중간 이동 손실 감소 및 원가 절감효과를 기대한다”며 “올해 2분기부터 ITO부분의 매출이 발생함에 따라 신성장 동력을 확보했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