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가 이탈리아 축구 축하공연에서 야유를 받았다. 싸이는 27일(현지시간) 로마 올림피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AS로마와 라치오 간의 코파 이탈리아(이탈리아컵) 결승전에 앞서 공연을 펼쳤다. 그러나 싸이가 '강남 스타일'을 부르며 관객들의 호응을 유도할 때 관중 일부가 야유를 쏟아내거나 폭죽을 터뜨리는 등 소란을 피웠다. 관중들이 야유를 보낸 이유는 명확하지 않으나 인종차별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위 영상을 찍어 유튜브에 올린 이탈리아 네티즌도 자국 관중들의 행위에 대해 "부끄럽다"는 멘트를 달고 있다.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