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각 서쪽하늘,'시청자도 울고 울랄라 세션도 울었다'

입력 2013-05-25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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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허각이 '서쪽하늘'로 시청자와 울랄라 세션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25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가수 이승철 편이 전파를 탄 가운데, 허각이 문명진에 이어 두 번째로 무대에 올랐다.

이날 허각은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심사위원과 참가자로 만난 이후 3년 만에 이승철 앞에서 노래한다. 그래서 떨린다”라고 말하며 고(故) 장진영의 유작인 영화 '청연'의 OST '서쪽하늘'을 열창했다.

허각이 '서쪽 하늘'을 부르는 동안 울랄라세션 멤버들은 특히 집중했다. '서쪽하늘'은 임윤택이 있을 당시 울랄라세션이 허각과 같은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불러 극찬을 받은 곡이기 때문이다.

이에 김명훈은 선글라스 너머로 눈물을 흘린 듯 연신 눈을 손으로 훔쳤고, 박승일은 허각에게 "너무 고맙고, 역시 노래 잘한다"고 말하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허각 서쪽하늘을 접한 네티즌들은 "허각 정말 애절하게 불렀어요" "울랄라세션 눈물나겠다" "임윤택 그립네요" "장진영, 임윤택.. 이 노래 참 뭔가 슬퍼요" "허각 가창력 짱"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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