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가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밟고 있는 웅진그룹의 웅진식품 인수전에 뛰어든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빙그레는 최근 웅진식품 인수를 위해 언스트앤영 한영 회계법인을 자문사로 선정했다. 빙그레는 아이스크림과 농후발효유, 우유 등 빙과 및 유제품 등을 제조하고 있다. 빙그레는 웅진식품 인수를 통해 과즙음료 시장에 진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현재 빙그레 이외에 웅진식품 인수에 관심을 보이는 곳은 △신세계 △농심 △LG생활건강 △SPC 등 10여개 식품·유통업체와 KTB 프라이빗에쿼티(PE), IMM PE 등 국내외 사모펀드(PEF) 등이다.
매각주관사인 삼성증권은 웅진식품 인수에 관심을 보일 만한 기업들에 티저레터(투자안내서)를 발송 중이다. 예비입찰과 실사를 거쳐 8월에 본 계약 체결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