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프리카 투자기금 5000억 엔

입력 2013-05-24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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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5년간 두 배 확대…민간 기업 아프리카 투자 촉진

일본 정부가 자국 기업들의 아프리카 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금융지원을 강화한다고 24일(현지시간)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정부는 자원개발과 인프라 정비 등 아프리카 사업에 대한 출자나 대출을 보증하는 기금의 규모를 향후 5년간 5000억 엔(약 5조5000억원)으로 두 배 늘릴 계획이다.

정부는 다음달 1~3일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제5회 아프리카개발회의(TICAD)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할 계획이다.

투자자금은 국제협력은행(JBIC)에 마련된 ‘아프리카무역투자촉진기름’을 통해 지원된다. 현재 모잠비크에서 세계 최대 천연가스전을 개발 중인 미쓰이물산이 가장 먼저 기금을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같은 기간 아프리카에 1500억 엔의 엔화 차관을 제공하는 등 자금원조도 강화한다고 신문은 전했다.

국제협력기구(JICA)는 지난해 아프리카개발은행(ADB)과 5년간 약 1000억 엔의 엔차관을 지원하는데 합의했으며 이미 3분의 1 정도 대출을 실행했다. 정부는 향후 엔차관의 규모를 현재보다 500억 엔 늘리는 것을 검토 중이다.

일본의 아프리카에 대한 금융지원은 정부개발원조(ODA)나 엔차관의 성격이 강했지만 이번에는 일본 기업의 진출을 지원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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