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의 실업률이 2002년 이후 11년래 최저 수준에 머물고 있다고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브라질 국립통계원(IBGE)에 따르면 지난 4월 실업률은 5.8%로 2002년 이후 4월 기준으로 최저치다. 지난해 4월 실업률은 6%였다.
올해 월별 실업률은 1월 5.4%·2월 5.6%·3월 5.7%를 기록했다.
최근 10년 사이 브라질의 연간 실업률은 2003년 12.3%를 기록한 후 2005년부터 10% 밑으로 내려갔다. 2009년 8.1%·2010년 6.7%·2011년 6%에 이어 2012년엔 5.5%까지 떨어졌다.
또한 올해 1∼4월 신규고용은 54만9000명으로 집계돼 작년 동기 대비 1.39% 증가했다. 2010년에는 254만3000명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브라질 정부는 올해 신규고용 목표를 200만명으로 잡고 있다.
한편 2011년 1월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 정부 출범 이후 신규고용은 지난달 말 기준 400만명을 넘어섰다고 통신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