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경기부양 축소 우려 지속에 하락…다우 12.67P↓

입력 2013-05-24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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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23일(현지시간) 소폭 하락했다.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양적완화 규모를 축소할 수 있다는 우려가 여전히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그러나 이날 발표된 경기지표가 예상보다 괜찮게 나오면서 낙폭은 크지 않았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12.67포인트(0.08%) 하락한 1만5294.15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88포인트(0.11%) 내린 3459.42로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4.84포인트(0.29%) 하락한 1650.51을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이르면 6월부터 양적완화 축소에 나설 것이라는 최근의 우려가 지속됐다.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은 전날 의회에서 양적완화를 유지하겠다면서도 경제 지표에 따라 앞으로 몇 달 내에 양적완화를 축소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연준이 공개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보면 상당수 위원들이 최근 회의에서 양적완화 규모 축소를 주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부진하게 나온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

HSBC와 마킷이코노믹스가 집계해 발표한 중국 PMI 5월 예비치는 49.6을 기록했다. 중국의 PMI는 7개월 만에 처음으로 위축됐을 뿐만 아니라 전문가 예상치인 50.4를 밑돌았다. PMI는 50이 넘으면 경기 확장을, 밑돌면 경기 위축을 나타낸다.

그러나 미국 고용 관련 지표가 호조를 보인 덕에 낙폭은 크지 않았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만3000건 감소한 34만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34만5000건을 밑도는 것이다. 또 4월 중 신규 주택판매는 전달보다 2.3% 늘어난 45만4000건을 기록했다.

특징종목으로는 휴렛패커드가 크게 개선된 실적을 발표하며 17% 급등했다. 제너럴 일렉트릭과 알코아가 1%대 하락세를 보였으며 아메리칸일렉트릭파워는 0.6%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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