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140억원 규모’ 가맹점주 상생협력펀드 운영

입력 2013-05-23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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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최근 불거진 편의점 업계의 논란에 대한 사과와 함께 ‘가맹점과의 상생경영 강화 방안’을 22일 내놓았다. BGF리테일은 가맹점주 펀드를 운영해 자금력을 돕고 계약시 발생하는 문제점을 사전에 방지할 것을 약속했다.

BGF리테일은 지난 해 8월 일본계 편의점 ‘훼미리마트’에서 독자브랜드 CU로 전환했다. BGF리테일은 브랜드 전환 과정에서 인테리어와 시스템이 바뀌며 가맹점과의 빚어진 논란을 자성한다고 밝혔다. 또 잘못된 제도와 관행을 고치겠다고 덧붙였다.

BGF리테일 이와 관련해 한국편의점협회의 권고에 따라 ‘자율 분쟁 해결센터’를 운영키로 했다. ‘자율 분쟁 해결센터’는 편의점 가맹계약 및 운영과 관련한 여러 분쟁들을 보다 빠르고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마련된 자율적인 분쟁 조정 기구다. 본사와 가맹점주는 물론 시민단체, 변호사 등 외부전문가들로 구성될 예정이다.

‘가맹점주 상생협력펀드’를 운용한다. 현재 점포를 운영 중인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점포 운영에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총 140억원 규모로서 이를 통해 CU 가맹점주들은 2000만원 한도 내에서 최대 3.9%의 대출 금리(약정 기간 1년) 인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가맹점주들의 애로사항 중 하나였던 원활한 인력수급을 돕기 위해 ‘스태프 장학금 제도’도 새롭게 시행할 예정이다. ‘스태프 장학금 제도’는 기존 ‘스태프 킹왕짱 제도’와 ‘시니어 스태프’ 제도와 더불어 우수 인력을 사전에 확보해 점포의 안정적인 인력 운영을 지원할 목적을 가지고 있다.

또 BGF리테일은 이 달 중순부터 가맹계약 체결 후 3일 이내 계약 절차상의 이상유무를 본사가 먼저 체크하는 ‘Happy Call’ 시스템을 시행한다. 계약 절차상의 분쟁을 제로화한다는 방침이다.

박재구 BGF리테일 사장은 “올해 경영목표를 가맹점 수익성 향상으로 삼고 ‘점주 자문 위원회’, ‘점주 마이더스 제도’, ‘두드림 행사’ 등 든든한 가맹점 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가맹점주 경조사 지원, 스태프 지원 제도 등 가맹점 상생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하여 가맹점주들의 만족도를 극대화 하고 대한민국 독자브랜드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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