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재계 역외탈세의혹 모두 밝혀야”

입력 2013-05-22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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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22일 독립언론 뉴스타파가 조세 피난처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한 한국인이 245명에 이른다며 이수영 전 경총회장 등 한국인 3명의 명단을 공개한 것과 관련, “재계의 역외 탈세 의혹을 모두 밝혀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당 박용진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재계를 대표하는 여러 인물들이 공개된 점에 대해서 매우 충격적으로 받아들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변인은 “조세피난처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한 것은 탈세 등 조세회피나 비자금 조성을 위한 것일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재계의 도덕성 추락 뿐 아니라 불법행위에 대해서도 엄정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관계당국은 경제계 주요 인사들이 연루된 이번 일과 관련해서 사실관계 파악에 나서고 은닉재산을 파악해서 탈세, 비자금 조성 여부를 규명해 적법 조치 및 공정 과세해야 할 것”이라며 수사를 촉구했다.

이어 “대기업과 그 오너들이 부의 집중을 경제발전을 위해 투자하거나 사회에 환원하기는커녕 자신들의 축재에만 골몰하고 사회적 약자는 벼랑 끝으로 내모는 현실이 이번 과정에서 반드시 바로잡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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