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문일답]조세피난처 명단 공개…뉴스타파·ICIJ 기자회견

입력 2013-05-22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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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독립언론인 뉴스타파는 22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세피난처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했다고 밝힌 재계 인사들의 1차 실명을 공개했다.

뉴스타파가 이날 공개한 한국인은 이수영 OCI 회장(전 경총회장)과 부인 김경자 OCI 미술관 관장, 조중건 전 대한항공 부회장의 부인 이영학씨, 조욱래 DSDL 회장(조석래 효성그룹 회장 막내 동생)과 장남 조현강씨 등 5명(3개 회사)으로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 페이퍼컴퍼니를 세운 것으로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다음은 김용진 한국탐사저널리즘센터 대표와 일문일답.

- 오늘 일부 명단 공개 했는데 나머지는 왜 공개를 안하는 것인가

△ 현재 확인 작업 중이다. 본인 여부 확인된 것은 총 20여명이고 이들 중에서도 동일인물인지 다각적으로 확인 중이다. 순차적으로 발표하는 이유도 확인 작업이 계속 필요하기 때문이다.

- 개인이 아닌 기업의 법인도 명단에 있나

△ 245명 외에 법인도 있다.

- 재계 인물외에 정치권 인사도 있나

△각계에 걸쳐 있다. 동명이인일 수도 있어 확인 작업 중이다.

- 국세청과 자료를 공유할 계획은 있나

△애초에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ICIJ)와 프로젝프 협약 맺을 때 보도대상을 사전에 협의 하도록 했다. 또 공개대상을 정하는데도 협의하는 조항이 있었다. ICJI 입장이 정부기관과는 자료 공유 안한다는 입장이었고 우리도 같다. 많은 개인정보가 포함됐기 때문에 공개인물 이외에는보안을 유지하기로 했다.

- 탈세 규모는 알 수 없나

△ 이는 조세피난처 설립 대행 회사인 ‘포트컬리스 트러스트 넷(PTN)’과 ‘컴먼웰스 트러스트(CTL) 내부정보 자료에서 나온 것이다. 이 자료에는 페이퍼 컴퍼니를 설립했다는 것을 확인한 것이다. 계좌와 연결된 정보가 있는 경우는 드물다. 단순히 유령회사만 만들어놓고 국외계좌 운용하는 경우 내부 정보는 찾기 어렵다. 이수영 OCI 회장 부부는 페이퍼컴퍼니와 연계된 은행 계좌를 확인했다.

- 명단에 이름 대면 알만한 재벌총수라고 했는데 굳이 이 세명만 밝힌 이유는

△ 확인할 부분이 남아서다.

- 10대 대기업도 그중 들어가나

△이 역시도 확인이 필요한데 흔적을 보이고 있다.

- 삼성 관계자인가

△ 여러분이 떠올리는 이름이 있겠지만 확인해봐야 한다.

- 부인한 사람은

△OCI는 이미 시인했고 나머지 두명은 상당히 여유를 두고 확인하는 중인데 계속 회의중이라는 답변만 받았다.

- OCI 자금운용 규모는

△인정한 것은 수십만 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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