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첫 아너 소사이어티 부부 탄생

입력 2013-05-22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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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웅·박영신 씨 1억 기부

‘부부의 날’인 21일 경남에서 처음으로 부부가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됐다.

주인공은 고대웅(65)·박영신(61)씨 부부.

박씨는 이날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찾아 5년 안에 1억원을 기부키로 약정해 경남의 27번째로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했다.

이보다 앞서 남편 고씨는 지난 2월 경남모금회에 1억원을 기부해 26번째 회원이 됐다.

고대웅씨는 함안군 칠북면에서 방위산업체인 ㈜거산 대표이사로 재직하고 있다.

박씨는 “남편에게 감동해 나도 언젠가 동참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살림을 하며 한 푼 두 푼 모아서 1억원 기부 약속을 꼭 지키겠다”고 말했다.

공동모금회에 따르면 부부 아너 소사이어티는 고대웅·박영신씨를 포함해 총 11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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