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은 유럽지역의 권위 있는 부동산 투자 전문지인 ‘IP Real Estate’로부터 우수한 투자성과, 투명성 및 혁신 제고 노력을 인정받아 최우수 기회투자가 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저평가된 유럽 주요 도시의 랜드마크 빌딩에 대한 투자실적과 안정적 수익을 기록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국민연금은 안정적인 중장기 수익 확보를 위하여 투자다변화 전략으로 부동산, 사회간접자본(SOC), 사모펀드(PEF) 등 대체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국민연금은 33조원(2012년 말 기준)의 대체투자 중 39%인 12조8000억원을 부동산에 투자하고 있다. 이 가운데 4조5000억원은 국내 부동산에, 8조3000억원은 해외부동산에 각각 투자되고 있다.
이찬우 기금운용본부장은 “해외부동산 투자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있는 국민연금의 성과를 국제적으로 평가받은 것”이라며 “기금운용의 글로벌 역량을 더욱 강화하여 국민의 노후자산인 기금을 효과적으로 증식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