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이 해외 우수프로그램 우리말 더빙 지원 사업에 추가 지원한다.
전파진흥원은 방송채널사업자(PP) 중 애니메이션을 제외한 모든 장르의 프로그램 우리말 더빙 사업에 총 5억원의 제작비를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방송프로그램제작지원 사업 중 우리말 더빙 지원 사업은 인지장애 및 시각장애인 등 취약계층이 해외 우수프로그램을 시청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는 등 시청자 복지 증진을 꾀하고자 고안됐다.
신청기한은 27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며 전파진흥원 홈페이지(www.kcapd.kr)에서 신청 접수할 수 있다.
공공·공익 프로그램의 하나인 우리말 더빙 지원 사업은 올해 신규 사업으로, 앞서 3월 4개 프로그램을 선정해 3억500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전파진흥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청률 경쟁 심화로 편성에서 소외되기 쉬운 공공·공익적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방송의 공공성과 다양성을 높이겠다”며 “특히 취약계층의 시청자 복지 증진에 적극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