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B아라 취업] 취업의 또 다른 전략 ‘상시채용’

입력 2013-05-20 16: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공채 이후 이력서 업데이트하면서 상시채용 주시해야

# 무토익에 평범한 학점인 최모 씨(29)는 올해 3월 대기업 회계팀에 당당히 입사했다. 최 씨가 선택한 방법은 대기업 공채가 아닌 상시채용. 회계·세무 관련 시험을 준비한 이력을 자기소개서에 솔직하게 적어 원서를 접수했다. 최 씨는 “스펙은 갖추지 못했지만 관련 분야에 만큼은 자신있었다. 공채보다 상시채용을 통해 취업하는 것이 나에게 유리하다고 생각해 적극 공략했다”고 말했다.

이처럼 공채 이외에 기업들이 예고없이 내놓는 상시채용제를 잘 이용하면 취업을 위한 의외의 지름길을 발견할 수 있다. 상시채용제는 시기에 관계없이 우수인력이 눈에 띠거나 1~2명 인력이 부족할때 언제든지 직무관련 인재를 채용하는 제도다. 이 제도는 기존의 채용 형태에서 벗어나 인재 채용의 전문성과 탄력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업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특히 기본 스펙은 충분치 못하더라도 특수경력직과 해외인력 등 전문성을 갖춘 구직자들에게 비교적 많은 기회를 주고 있다.

특별히 전문성을 갖고 있지 않은 구직자도 상시채용을 노려볼 만 하다. 직무마다 다르긴 하지만 상시채용은 대규모 공채가 다 진행된 이후 충원되지 못한 인력에 대해서도 진행하기 때문이다. 구직자는 공채가 끝난 뒤 자신의 이력서를 계속해 업데이트하고 상시채용 정보를 취업포털 사이트와 기업 채용홈페이지에서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 또 공고 즉시 빠르게 원서를 접수하는 것이 상시채용의 성공가능성을 높인다.

정주희 잡코리아 커뮤니케이션팀 대리는 “기업 공채시즌에 취업에 성공하지 못한 구직자라면 공채가 끝났다해서 취업준비를 딱 접는 것이 아닌 계속해서 기업들의 상시채용을 주시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상시채용은 기업 상황에 따라 그 규모가 달라질 수 있지만 상시채용은 늘 진행된다”며 “경기가 안좋을 때는 대규모 공채 인원을 줄이고 후에 상시채용의 인원을 늘리는 경우도 있고 그 반대로 경기가 좋을 때는 비슷한 수준으로 공채를 진행하다 소수 인력을 상시채용으로 충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890,000
    • +1.72%
    • 이더리움
    • 3,265,000
    • +1.78%
    • 비트코인 캐시
    • 436,900
    • +0.65%
    • 리플
    • 718
    • +1.7%
    • 솔라나
    • 193,700
    • +3.2%
    • 에이다
    • 477
    • +1.27%
    • 이오스
    • 643
    • +1.26%
    • 트론
    • 209
    • -1.42%
    • 스텔라루멘
    • 124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950
    • +2.06%
    • 체인링크
    • 15,070
    • +2.31%
    • 샌드박스
    • 343
    • +1.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