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행복주택 시범지구인 잠실지구를 스포츠와 공동체 문화가 살아있는 공간으로 개발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박근혜 정부 주요 국정과제인 행복주택 프로젝트의 수도권 7개 시범지구를 20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유수지인 잠실지구는 사업면적 7만4000㎡ 규모에 행복주택 1800가구가 지어질 예정이다.
정부는 이 지구에 대해 본래 홍수위 조절 등 방재 기능을 강화하는 동시에 체육공원 등 스포와 공동체 문화를 살릴수 있는 컨셉으로 개발하기로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현재 유수지는 축구장 야구장 등 체육시설을 비롯, 주차장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2호선 지하철 이용이 가능하며, 도심과 광역 교통망이 뛰어난 지역임을 감안해 사업지로 정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