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드라마 '남자가 사랑할때' 캡처 )
16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에서 태상(송승헌 분)은 사랑하는 여자 미도(신세경 분)에게 "네가 이 세상에 없었으면 좋겠다"며 이별을 통보했다.
이날 태상은 우연히 켜놓은 자신의 카메라에 찍힌 이재희와 서미도의 모습을 보게 된다. 미도는 "자신 없어요. 죽기 전엔 날 놔주지 않을 거 에요"라고 말했고 한태상은 서미도가 '자신이 죽길 바란다'고 오해했다. 하지만 미도의 말뜻은 '자신이 죽기 전'이었던 것.
태상의 이별 통보에 미도는 태상을 따라나와 태상에게 "진심이냐"고 다시 물으며 "솔직히 불안하다"고 눈물을 흘렸다.
이에 태상은 "솔직한 내 심경 말해줄까? 네가 이 세상에 없었으면 좋겠다"며 "차라리 네가 죽었으면 좋겠다. 너한테 나는 깡패 그 이상도 아냐. 너 만나기 전이 더 좋았다. 허무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