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옌볜 여행사 북한 관광 재개

입력 2013-05-16 15: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북한과 접경한 중국 랴오닝성 단둥의 일부 여행사가 최근 중국인 대상 북한 육로 단체관광 접수를 재개한 데 이어 지린성 옌볜지역 여행사들도 한 달여 만에 북한 관광 상품 판매를 다시 시작했다고 16일(현지시간)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지난달 10일 각 지방정부 관광국 통보에 따라 중국인의 북한 단체관광이 중단된 후 한 달여 만에 당국이 북한 단체관광 재개를 허용함에 따라 여행사들이 북한 관광상품 예약을 다시 받기 시작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옌볜지역 한 여행사 관계자는 “관광국으로부터 북한에 단체 관광객을 보내도 좋다는 통보를 받았다”면서“개별 출발이 안 되고 단체관광만 허용되는 북한 관광의 특성상 한 달 이상 중단됐던 코스에 관광객을 다시 모으려면 한동안 어려움을 겪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 관광 접수 재개를 홍보하고 한반도 정세에 대한 불안감을 불식시켜 관광객을 다시 받으려면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른 여행사 관계자는 “관광 재개 통보를 받고서 기존의 예약고객들에게 다음 달 초 나선 특구를 관광할 의사를 물었지만 ‘불안해서 나중에 가겠다’는 답변이 대부분이었다”고 밝혔다.

앞서 단둥지역 일부 여행사는 기차를 타고 북한의 평양·묘향산·개성 등지를 둘러보는 관광상품의 예약 접수를 최근 재개했다.

옌볜을 통해 북한 단체관광을 떠나는 중국인은 연간 1만명 정도로 여러 코스 중 나선 특구 2일 관광·칠보산 관광열차 등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9,310,000
    • -3.9%
    • 이더리움
    • 4,206,000
    • -6.82%
    • 비트코인 캐시
    • 445,100
    • -10.35%
    • 리플
    • 594
    • -7.76%
    • 솔라나
    • 185,000
    • -3.14%
    • 에이다
    • 492
    • -11.83%
    • 이오스
    • 662
    • -13.8%
    • 트론
    • 180
    • +0%
    • 스텔라루멘
    • 117
    • -8.59%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000
    • -11.47%
    • 체인링크
    • 16,920
    • -9.42%
    • 샌드박스
    • 375
    • -11.9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