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 역외 탈세 의혹으로 청문회 출석할 듯

입력 2013-05-16 14: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 블룸버그

미국 의회가 역외 세금 문제와 관련해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에게 청문회 출석을 요구했다고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한 조사위 관계자는 쿡 CEO가 오는 21일 미 의회 상설 조사소위원회에서 주최하는 청문회에 첫 번째 증인으로 출석해 증언하게 된다고 전했다. 조사소위원회는 애플을 포함해 다양한 방법으로 세금 탈루 의혹을 받는 마이크로소프트(MS), 휴렛팩커드(HP) 등 미국 기업들을 조사해왔다. 앞서 애플은 해외에서 벌어들인 404억 달러가 미국법에 따른 세율을 적용받지 않아 역외 탈세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애플이 만일 이 자금을 미국 내로 들여오면 138억 달러의 세금을 내야 한다고 통신은 전했다.

애플은 해외에서 벌어들인 돈을 본국으로 송금하는 대신 주주 이익 환원을 명목으로 채권을 발행하고 자사주를 매입해 세금 92억 달러를 피했다고 무디스는 분석했다.

이와 관련해 애플은 성명을 통해 “우리는 미국에서 2012 회계연도에만 60억 달러를 낼 정도로 세금을 많이 내는 기업 중 하나”라며 “이번 청문회에 최대한 협조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청문회에 소환되는 증인 명단은 17일 발표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더 우울해진 한국인…10명 중 7명 "정신건강에 문제" [데이터클립]
  • ‘최애의 아이 2기’ 출격…전작의 ‘비밀’ 풀릴까 [해시태그]
  • '바이든 리스크' 비트코인, 5만5000달러로 급락…4개월 만에 최저치 내려앉나 [Bit코인]
  • 현아·용준형 진짜 결혼한다…결혼식 날짜는 10월 11일
  • '우승 확률 60%' KIA, 후반기 시작부터 LG·SSG와 혈투 예고 [주간 KBO 전망대]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310,000
    • -1.06%
    • 이더리움
    • 4,257,000
    • +0.35%
    • 비트코인 캐시
    • 471,100
    • +3.24%
    • 리플
    • 610
    • -0.33%
    • 솔라나
    • 195,700
    • -0.46%
    • 에이다
    • 518
    • +1.57%
    • 이오스
    • 720
    • -0.55%
    • 트론
    • 179
    • -1.1%
    • 스텔라루멘
    • 120
    • -3.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900
    • +0.2%
    • 체인링크
    • 18,350
    • +2.11%
    • 샌드박스
    • 413
    • -1.6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