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 빅데이터 처리속도 25배 높인 솔루션 개발성공

한국IBM이 빅데이터의 수집과 분석을 기존보다 25배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기술을 공개,국내 시판에 들어간다.

한국IBM은 15일 ‘블루 액셀러레이션’ 기술이 적용된 신제품 ‘IBM DB2 10.5, IBM 퓨어데이터 시스템 포 하둡’을 국내 출시,본격적인 공급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블루 액셀러레이션(BLU Acceleration) 기술은 자료 용량이 메모리를 넘어서도 인메모리 시스템급의 성능을 제공할 수 있어 빅데이터를 기존보다 최고 25배까지 빠르게 분석, 처리한다.

이는 빅데이터를 고속 기억장치(RAM)에 올려 처리하는 기존의 인메모리 시스템 기술을 확대 발전시킨 기술이다.

이번에 발표한 신제품은 빅데이터를 기존보다 최대 25배까지 빠르게 분석 처리하는 ‘IBM DB2 10.5’, 하둡을 빠르고 간편하게 도입할 수 있는 ‘IBM 퓨어데이터 시스템 포 하둡’,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인 ‘IBM 인포스피어 빅인사이트’로 구성돼 있다.

블루 액셀러레이션 기술이 적용된 ‘IBM DB2 10.5’는 중복자료의 분석을 생략하는 스키핑 기능, 자료를 압축한 상태에서 분석하는 가용압축 기능, 여러 프로세서를 한 번에 사용하는 병렬 분석 기능, 별도의 데이터 모델 레이어를 만들 필요 없이 즉시 애플리케이션에 적용 가능한 데이터 분석 기능을 갖추고 있다.

‘시스템 포 하둡’(IBM PureData System for Hadoop)은 오픈소스 기반의 빅데이터 소프트웨어인 하둡의 설치 시간을 기존 수 주일에서 단 몇 분으로 단축하는 솔루션이다.

기존 분석 시스템과의 통합이 용이하며 스토리지 내 오래된 데이터를 분석하는 작업까지 수행할 수 있다.

이외 ‘IBM 인포스피어 빅인사이트(IBM InfoSphere Biginsight)’는 하둡 기반의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으로 SQL기술을 이용한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용이하게 하고 보안과 가용성을 높였다.

한국IBM 홍기찬 상무는 “이번 빅데이터 신제품군은 기업들이 직접 도입해 자체 빅데이터 분석 업무에 신속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제품군”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IBM은 오는 21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비즈니스를 가속화하는 빅데이터’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열고 이 자리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빅데이터 분석 기술과 제품군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