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MEX 스팟] 유가, 상승…중앙은행 추가 양적완화 기대

입력 2013-05-16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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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15일(현지시간) 상승했다.

경기 회복을 위해 전 세계 중앙은행들이 추가 양적완화를 실시할 것이라는 기대가 유가에 호재로 작용했다.

뉴욕증시의 다우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전일에 이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소식 역시 유가를 끌어올렸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9센트 오른 배럴당 94.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 가격은 5거래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지만 95달러대를 회복하지는 못했다.

유가는 전일까지 4거래일간 하락했다. 달러 가치가 강세를 보이고 북미 지역의 원유 생산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 영향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전일 셰일가스와 오일샌드 등을 통한 북미 지역의 생산량이 수년간 세계 원유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정도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이날 발표된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국) 경제성장률이 여섯 분기 연속 위축됐다는 소식에 중앙은행이 경기 회복을 위한 추가 부양책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투자 심리가 살아났다.

유럽연합(EU) 통계기관인 유럽통계청(유로스타트)은 이날 유로존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 분기 대비 마이너스(-) 0.2%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필 플린 프라이스퓨처스그룹 선임 시장 애널리스트는 “나쁜 소식이 좋은 소식이 됐다”면서 “투자자들은 경제가 부진한 것을 보고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추가 양적완화를 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고 해석했다.

이로 인해 S&P500지수는 1658.78로, 다우지수는 1만55275.69로 마감해 사상 최고치를 다시 갈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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