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할 때 됐다" 김자영, 우리투자증권 대회 2연패 노려

입력 2013-05-15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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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T 제공)
김자영(22·LG)이 디펜딩 타이틀을 지키고 우승 신호탄을 쏠 것인가.

김자영이 17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용인 레이크사이드C.C(파72)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13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출전해 우승을 노린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 우승자 김자영를 비롯, ‘골프존 KLPGA 상금순위’와 ‘KLPGA 신인상 포인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김효주(18·롯데), 올시즌 1승씩을 수확한 양수진(22·정관장), 이미림(23·우리투자증권), 김세영(22·미래에셋) 등 총 108명의 선수가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둔 김자영은 상승세를 타 모두 3개대회에서 우승하며 2012년 KLPGA투어 다승왕을 차지하는 등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올해에는 어쩐지 좀처럼 시동이 걸리지 않고 있다. 김자영은 “지난해 이 대회 우승으로 자신감을 얻었다. 요즘 컨디션이 좋지 않아 한 주 쉬면서 연습에 집중했다”며 “우승하면 좋겠지만, 그 보다는 좋은 흐름으로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계기로 삼고 싶다”고 말했다.

슈퍼루키 김효주는 시즌 초반 일찌감치 우승을 차지하며 프로 데뷔 후 성공적인 첫 시즌을 보내고 있다. 현재 상금순위와 신인상 포인트에서도 선두를 달리고 있다.

김효주는 “계속 대회에 출전했지만, 결과를 보면 그리 만족스럽지 않다. 상승세라고 생각하지도 않는다. 그냥 대회마다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며 “매 순간 집중해야 하기 때문에 우승이나 신인왕에 대한 생각은 없다”고 전했다.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우승자인 이미림(23·우리투자증권)은 소속사가 주최하는 대회라 우승 욕심이 더 크다. 그는 지난해 이 대회 연장전에서 김자영에게 분패했다.

이미림은 "쇼트게임 능력이 부족해 중점적으로 대비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 같은 모습을 보이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여기에 스크린골프 대회인 G-투어에서 우승을 차지한 여고생 최예지(영동과학산업고)가 아마추어 초청선수로 나서 프로들과 진짜 필드에서 샷대결을 펼친다.

한편 이 대회는 J골프와 SBS골프를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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