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라오스 물환경 시장 개척

입력 2013-05-15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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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상하수도 개선 종합계획 수립…공사비 약 2000억원

대림산업이 환경부·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함께 국내 최초로 라오스 물환경 시장에 진출한다.

15일 대림산업에 따르면 환경부 정연만 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20여명의 한국대표단은 이날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에서 라오스 정부와 ‘라오스 상하수도 개선 종합계획 수립사업’을 위한 ‘한-라오스 환경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사업 착수보고회를 실시했다.

정부가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협력대상국의 환경개선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지원 및 양국간 환경협력사업 발굴을 통해 우리 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촉진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07년 베트남을 시작으로 총 12개국을 지원했다.

대림산업은 태영건설·선진엔지니어링·코비이엔씨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수행하며, 전체 공사비는 약 2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대림산업 컨소시엄은 라오스 내 므앙싸이, 탁헥, 팍산 등 5개 지역의 상하수도 시설확충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해 컨설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한국의 선진화된 물 관리 기술을 알리고 홍수예방과 안정적 물 관리 대책 마련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사업을 통해 발굴한 유망 환경사업은 라오스 정부가 한국차관사업(EDCF)으로 추진할 예정으로 향후 우리 기업들의 추가공사 수주가 기대된다.

대림산업 해외영업 담당 한기현 상무는 “빗장을 잠그고 있던 라오스 물환경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함으로써 라오스 시장 선점과 더불어 인도차이나 반도 물환경 시장 공략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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