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일일드라마 '오자룡이 간다' 방송화면 캡처)
길용우(찰스 왕)가 아들의 생사 여부를 확인했다.
14일 저녁 7시 15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오자룡이 간다(126회)’에서는 길용우의 아들 이장우(오자룡)가 살아 있다는 사실이 확인된다.
길용우는 자신의 아내였던 은희(사망한 오자룡의 친어머니)의 묘소를 찾아간다. 그러나 은희의 묘에는 누군가 왔다간 흔적이 있었다. 시들지 않은 카네이션이 놓여있던 것이다.
이상하게 여긴 길용우는 관리인에게 물었다. “혹시 이 무덤에 누가 왔다 갔나요? 여기 카네이션이 놓여 있길래요”라고 말했다. 그러자 관리인은 “얼마전에 젊은 청년이 왔다갔어요. 아들이라고 하면서요. 그리고 묘 관리도 잘 부탁한다고 말했고요”라고 답했다.
깜짝 놀란 길용우는 아들이 살아 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 된다. 길용우는 관리인에게 돈을 건네며 잘 부탁한다고 전했다. 그리고 길용우는 “그 사람이 제 아들이니까 다시 오면 저한테 꼭 연락주세요”라고 덧붙였다. 관리인은 “네, 알겠습니다. 이러시지 않아도 되는데요”라고 답했다.
이후 길용우는 서둘러 이휘향(이기자)을 찾아간다. 그리고는 이휘향에게 “아무래도 아들이 살아 있는 것 같아”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휘향은 “그럴 리가 없다”라고 말하며 거짓말로 둘러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