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긴축이 살 길이다”

입력 2013-05-14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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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인들은 역내 경제 성장을 회복시키기 위해 정부 지출 축소를 해결책으로 보고 있다고 CNN머니가 13일(현지시간) 보도 했다.

미국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센터가 지난 3월 영국 체코 프랑스 독일 그리스 이탈리아 폴란드 스페인의 국민 76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대다수가 높은 부채 수준이 경제의 최대 문제라고 응답했다.

퓨리서치센터는 “유럽이 긴축정책에 대해 정치적 논의를 하고 있는 가운데 8국 중 5국의 국민 다수가 경제 문제를 해결하는 최선의 방법이 정부의 지출을 줄이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긴축정책에 반대하는 시위가 고조된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국민들 역시 긴축을 지지하고 있다고 퓨리서치센터는 덧붙였다.

추가 긴축정책을 지지하는 비율은 평균 59%에 달했다.

유럽 국가들의 부채는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국)의 재정적자 비율은 지난 해 국내총생산(GDP) 대비 3.7%로 지난 2010년의 6%에서 하락했으나 부채는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유로존 부채 규모는 지난해 8조6000억 달러로 GDP 대비 90%를 기록했다. 올해에는 GDP 대비 95%로 높아질 전망이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유로존의 재정위기에도 불구하고 유로화에 대한 지지율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스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국민들의 60%는 유로화를 지지하고 있다고 CNN머니는 전했다.

한편 유로존 국가들 사이의 경제 격차는 더욱 커진 것으로 조사됐다.

독일 국민들의 75%는 현재 자국 경제 상황이 좋다고 평가했으나 다른 7국의 평균치는 9%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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