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신종 H7N9형 인플루엔자(AI) 감염 확산 추세가 진정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14일(현지시간)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중국 국가위생·계획생육위원회는 지난 6일부터 13일까지 중국 전역에서 추가 신종 AI 감염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1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감염자는 장시성에서 나왔다.
이로써 신종 AI 감염자는 모두 130명으로 늘었다.
중국 보건당국이 지난달 말부터 주간 단위로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첫 번째 주 19명· 두 번째 주 2명의 추가 환자가 발생하는 등 새로운 감염자가 줄어드는 추세다.
한편 치료 중이던 신종 AI 감염자 가운데 4명이 숨지면서 사망자는 모두 35명으로 늘었다.
보건당국은 “신종 AI가 소강 국면을 보이고 있으나 추가 감염은 계속 될 것으로 보고있다”고 밝혔다.
사람 간 감염 증거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고 통신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