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 아케이드게임 산업 활성화 나선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공동으로 국내 아케이드게임 산업의 활성화를 위안 ‘2013년도 아케이드게임 제작지원’ 사업에 총 12억 원을 투입한다고 14일 밝혔다.

지원 대상 업체는 28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아케이드게임 제작지원 사업은 지난 2009년 한국콘텐츠진흥원 설립 이후 올해가 처음으로, 지금까지는 게임플랫폼 전체를 대상으로 한 제작지원이 이뤄져 왔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보다 많은 중소업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자유공모 방식으로 시행하며, 시장 경쟁력이 있는 건전한 아케이드게임이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총 4개 내외의 과제를 선정해 과제당 총 제작비의 70%이내에서 최대 3억5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에 필요한 재원은 지난 2005년과 2006년 ‘경품용 상품권 지정제도’에 의해 적립된 자금인 ‘상품권 발행 수수료’의 일부에서 소요된다.

한콘진은 작년 8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발표한 ‘건전 아케이드게임 제작 및 유통 생태계 조성방안’에 따른 산·학계 전문가 의견수렴 결과에 따라, 상품권 수수료와 국고를 활용한 아케이드게임 활성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콘진 홍상표 원장은 “아케이드게임은 해외 시장에서 여전히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며 “경쟁력 있는 국내 업체들을 적극 지원해 세계시장을 선도하고,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아케이드게임 제작지원 사업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과 신청서류는 한국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www.kocca.kr), 콘텐츠종합지원센터(1566-1114)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