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의 손에 AT그룹의 운명이 달렸다.
13일 저녁 7시 15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오자룡이 간다(125회)’에서는 이장우(오자룡)의 활약상이 그려졌다.
이장우는 장미희(장백로)를 대신해 AT그룹을 살리기 위해 동분서주한다. 장미희가 첫째 사위 진태현(진용석)의 충격적 실체를 모조리 알게 되면서 그 자리에서 쓰러졌기 때문이다.
이날 급히 병원으로 옮겨진 장미희는 일어나지 못하는 듯 했으나 수 시간이 흐른 뒤 다행히 의식을 되찾는다. 그러나 그 충격으로 인해 실어증을 겪게 된다.
둘째 딸 오연서(나공주)와 첫째딸 서현진(나진주)를 바라보며 한없이 눈물을 쏟아내던 장미희는 이후 이장우에게 무엇인가를 말하고 싶어 한다. 이장우는 장미희의 눈빛을 보며 장미희가 회사를 얼마나 걱정하고 있는지를 알게 된다.
이에 이장우는 “장모님, 회사 걱정은 하지마세요. 제가 어떻게든 이번 위기를 잘 넘겨보겠습니다”라고 말하며 장모 장미희를 안심시켰다. 그러자 장미희는 안심이 된 듯 미소를 지어보였다.
며칠 후 AT그룹 비상대책위원회 본부장으로 임명된 이장우는 부도 위기에 놓인 회사를 살리기 위해 많은 은행들을 찾아다니며 고군분투한다. 그러나 부도 위기에 놓인 처한 AT그룹을 돕겠다는 기업은 나타나지 않았다. 이장우는 어쩔 수 없이 길용우(찰스)를 찾아가 도움을 요청한다.
과연 이장우가 AT그룹을 살려낼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눈과 귀가 MBC 일일드라마 ‘오자룡이 간다’에 쏠려 있다.
한편 이 드라마는 14일 오후 7시 15분부터 MBC를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