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빼고 싶다면 아침식사 양 줄이는 것이 '최고'

입력 2013-05-13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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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국립 의료연구위원회 영양센터 실험 결과

아침식사 양을 줄이는 것이 살을 빼는데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아침은 든든히 먹는 것이 살 빼는데 좋다는 속설을 뒤집는 것이다.

영국 캠브리지에 있는 영국 국립 의료연구위원회 영양센터는 과체중 남녀 33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아침에 먹는 양을 줄이더라도 나중에 먹는 양이 그만큼 늘진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이 전했다.

연구진은 세 집단으로 나눠 한 집단에는 700㎈ 가량의 식사를, 다른 한 집단에는 칼로리가 그보다 20% 낮은 같은 종류의 식사를 제공했다. 나머지 집단에는 700㎈ 식사의 절반 가량만 줬다. 실험 대상자들은 아침식사 후 비스킷을 먹은 뒤 각자 하루종일 무엇을 먹었는지를 기록했다.

실험 결과 아침에 먹은 양과 상관없이 아침식사 이후 섭취한 칼로리는 같은 수준이었다. 즉 아침을 조금 먹은 사람의 경우 다른 집단보다 270㎈를 더 적게 섭취하는 효과를 얻은 셈이다. 이는 배고픔이 정도를 떠나 우리 몸이 오후에 받아들이는 음식양은 일정하다는 것을 보여준 것으로 분석된다.

수잔 젭 연구원은 "몸무게를 조절하는 데 있어 아침식사 양을 조금 줄이는 것은 좋은 전략이 될 수 있다"며 "작은 차이의 영향을 너무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된다. 특히 하루 하루가 쌓이면 더욱 그렇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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