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테나뮤직)
페퍼톤스는 지난 1일부터 12일까지 열흘에 걸쳐 서울 대치동 KT&G상상아트홀에서 진행된 ‘십일야화(十日夜話)’ 콘서트를 통해 감미로우면서도 폭발적인 라이브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두 가지 콘셉트로 선보인 이번 공연은 첫 주에는 따뜻하고 소박한 멜로디의 어쿠스틱 음악으로, 둘째 주에는 페퍼톤스 특유의 에너지 넘치는 밴드 음악으로 펼쳐졌다.
‘어쿠스틱 세트’로 펼쳐진 공연은 페퍼톤스에게 새로운 도전으로 기존의 레파토리를 편곡하고 평소 연주하지 않았던 곡들도 들을 수 있는 공연이었다. ‘밴드 세트’로 펼쳐진 공연은 더 합이 좋아진 페퍼톤스 밴드의 폭발적인 사운드와 라이브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특히 공연이 끝나고 아쉬운 관객들은 페퍼톤스 4집 수록곡 ‘행운을 빌어요’를 함께 부르며 앙코르 무대를 기다리기도 했다.
한편 페퍼톤스는 다음달 9일 대구를 시작으로 전국 클럽투어에 돌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