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 맨유 스완지 '마지막 홈경기 승리'…기성용·루니 결장

입력 2013-05-13 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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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은퇴하는 알렉스 퍼거슨(72) 감독의 마지막 홈 경기에서 승리를 안겼다.

맨유는 13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치러진 2012-2013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스완지시티와의 홈 경기에서 경기 종료 직전 리오 퍼디낸드의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이겼다.

맨유는 전반 39분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의 골로 골문을 먼저 열어젖혔다.

로빈 판 페르시가 오른쪽 측면에서 찬 프리킥이 수비수를 맞고 흐르자 에르난데스가 골 지역 오른쪽에서 잡아 오른발 슈팅을 해 골을 뽑아냈다.

그러나 스완지시티는 후반 4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네이선 다이어의 크로스를 미추가 오른발로 때려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맨유가 추가 골을 뽑아내지 못하면서 무승부로 끝나는 듯 했찌만 42분 네마냐 비디치가 찬 코너킥이 골문 오른쪽으로 흐르자 퍼디낸드가 오른발로 결승골을 뽑아 퍼거슨 감독에게 귀중한 승리를 선물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웬이 루니와 기성용 선수 등이 명단에서 제외됨에 따라 뛰는 모습을 볼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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