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올 가을부터 애프터서비스(A/S) 방식을 바꿀 전망이다.
12일 미국 IT 전문 매체 애플인사이더가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타라 번치 애플 부사장은 최근 내부 기술진들에게 올가을부터 애플의 사후 서비스가 부품 교체 방식으로 바뀐다고 발표했다.
지금까지 애플은 소비자가 수리할 제품을 가져오면 이를 회수한뒤 '리퍼브' 제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사후서비스를 시행해왔다.
리퍼브 제품은 품질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된 중고 부품을 일부 활용해 만든 일종의 재제작 제품이다.
번치 부사장은 애플이 사후서비스 방식 변경을 통해 연간 10억 달러를 절감할 수 있으리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