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의 유산’ VS ‘오자룡이 간다’…막판 스퍼트 누가 빠를까

입력 2013-05-1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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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홈페이지 캡처)

26.2% VS 19.4%.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MBC 드라마 ‘백년의 유산’과 ‘오자룡이 간다’의 시청률이다.

두 드라마는 종영에 가까워지면서 시청률 상승이 눈에 띈다. 꼬이고 꼬였던 실마리가 하나둘씩 풀리고 있기 때문이다.

주말드라마 ‘백년의 유산’은 아직 풀어야할 실마리가 많다. 차화연(백설주)과 전인화(양춘희) 사이의 비밀, 박영규(강진)와 선우선(엄기옥)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신구(엄팽달)의 건강, 이정진(이세윤)과 유진(민채원)의 사랑, 옛날국수의 가업 등 풀릴 듯 풀릴 듯 풀리지 않고 있는 문제들이다.

12일 밤 9시 55분부터 방송되는 38회에서는 다시 시작하자는 최원영(김철규)에게 일방적으로 당하고 있는 유진을 본 설주가 유진을 도와주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유진은 그런 차연화의 행동을 의아하게 생각한다. 유진은 국수공모전 최종심사에 올라 결과를 기다린다.

긴박하게 전개되는 스토리와 출연자들의 익살스러운 캐릭터가 감동과 웃음을 동시에 선사한다. 그것이 ‘백년의 유산’의 매력이다. 시청률 상승의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일일드라마 ‘오자룡이 간다’는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드라마 전개가 인상적이다. 일일드라마로서 2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보일 수 있었던 원동력이다.

13일 밤 7시 15분부터 방송되는 124회에서는 솔이와 진태현(진용석)의 유전자 검사 결과가 밝혀지는 것으로 시작한다. 서현진(나진주)은 배신감을 느끼고, 이 사실을 장미희(장백로)에게 밝히지만 장미희는 회사가 우선이라고 말한다. 충격적인 장면이다. 결국 뻔뻔하고 파렴치한 진태현은 그렇게 위기를 모면할 수 있을지 굼금을 더한다.

막장이라 할 정도로 진태현의 행각은 파렴치하다. 그의 과거 치부는 이미 전부 드러났지만 그는 무너지지 않고 있다. 희대의 악역을 절묘하게 소화해내고 있는 진태현의 파렴치 연기가 인기 급상승 원인이기도 하다.

과연 두 드라마는 마지막까지 웃을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평가는 냉정하다. 그 결과가 곧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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