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남부 연안의 호르무즈 해협에 접해있는 반다르 아바스에서 동남쪽으로 85km 떨어진 지점에서 11일(현지시간) 규모 6.2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발표했다.
지진은 현지 시간으로 오전 6시59분께 발생했으며 호르무즈 해협에 접해있는 해안 대부분에서 진동을 느낄 정도였다. 강진 발생 이후 4.6규모의 여진이 잇따랐다. 호르무즈 해협은 걸프 지역 국가의 석유 운반통로로 국제 석유시장에서 중요한 전략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아직 지진으로 인한 피해상황이나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