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의환향 박인비, "세계정상 후 더 많은 책임감 느껴"

입력 2013-05-10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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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세계랭킹 1위가 된 후 더 많은 책임감을 느낍니다."

박인비가 10일 밤 인천공항을 통해 금의환향한 했다.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박인비(25·KB금융그룹)는 10일 밤 인천공항으로 귀국해 "미국에서 좋은 결과를 거두고 들어와 기쁘다. 오랜만에 가족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박인비는 올시즌이 시작되고 4개월 동안 박인비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대회에서 3승을 쌓으며 세계랭킹 1위로 당당히 올라섰다.

그는 "(세계랭킹 1위 후)더 많은 관심을 받는 것도 느껴지고, 책임감도 느낀다. 코스 안과 밖에서 할 일이 많아졌다. LPGA 대회에 출전할 때마다 매주 경기 전에 현지 언론과 인터뷰를 하는 것도 달라진 부분이다. 또한 수많은 한국 선수 중 한사람이 아닌 '박인비'라는 이름으로 기억해 준다. 한국 팬들도 많이 알아봐 준다"고 말했다.

이어 박인비는 "메이저대회가 아직 4개나 더 남아 또 우승하고 싶다. 특히 US오픈과 올해부터 메이저대회가 된 에비앙 마스터스가 욕심 난다"며 "지난해 아쉽게 놓친 LPGA 투어 올해의 선수상, 나아가서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꼭 이루고 싶다"는 포부도 드러냈다.

그는 또 "스테이시 루이스가 잘 치면 언제든 순위가 바뀔 수 있는 것 아니냐. 경쟁자들과 포인트 차가 근소해 노력을 많이 해야 할 것 같다"기장의 끈을 놓치지 않겠다는 말도 전했다.

약 2년간 스폰서가 없던 그는 최근 KB금융과 스폰서십을 체결하면서 든든한 후원군을 만난 박인비는 "우리나라 최고의 금융그룹인 KB금융그룹과 팀이 돼서 기분이 정말 좋다. 영광스럽고, 큰 날개를 단 것 같다. 더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박인비는 약혼자에 대한 말도 잊지 않았다. 그는 "약혼자와 밖에 나가 재미있는 것을 구경하고 돌아다니며 활동적으로 지내는 것을 좋아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올 시즌 상승세를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도 이어가려던 박인비는 이날 살롱파스컵 2라운드에서 손바닥이 통증으로 기권을 선언했다.

이에 대해 그는 "일본에서 도착할 때부터 속이 좋지 않았다 피로가 겹치면서 손바닥이 욱신거려 앞으로의 일정을 위해 기권을 결정했다"며 "다음 주에도 JLPGA 투어 대회에 나설 예정이나 컨디션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이달 말 바하마 대회부터는 LPGA 투어에 집중할 생각"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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