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청사 어린이집 폭행… 학부모들 "최고인 줄 알았는데"

입력 2013-05-10 18: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공립어린이집에 이어 직장어린이집인 정부세종청사의 어린이집에서도 아동 폭행 사건이 발생해 논란이 일고 있다.

어린이집은 해당 교사를 면직 처분했지만 상대적으로 근무여건이 좋은 직장어린이집에서 발생한 사건이어서 파장이 더욱 확산되고 있다.

현행 법령에서는 상시 여성근로자 300명 이상 또는 상시근로자 500명 이상을 고용하는 사업장에 대해 직장어린이집을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하고 있다.

정부세종청사에 따르면 지난 8일 세종청사 내 K어린이집에서 40대 여교사 최모씨가 만 1세 원아를 폭행해 학부모들의 신고를 받은 아동보호전문기관이 조사에 들어갔다.

학부모와 등이 확인한 어린이집 CCTV 화면에는 이 여교사가 화장지 상자로 아이의 머리를 때리거나 이불을 잡아당겨 아이를 넘어뜨리고, 아이를 발로 차는 등의 장면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피해 아동을 포함한 공무원 자녀 270여명이 이 곳에 다니고 있다.

세종청사 어린이집 폭행 사건을 접한 학부모들은 "보는 눈이 많은 직장어린이집에서 이런 일이 발생했다니 할말이 없네요.", "직장어린이집이 최고라고 생각했는데. 전국구로 아동 폭행이 일어나고 있네요.", "이런 기사 볼 때마다 어린이집에 있을 딸아이 생각에 가슴이 먹먹해집니다."라는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수십명이 함께 뛰는 '러닝크루', 이제는 민폐족 됐다?
  • 고려아연 공개매수 돌입…주당 83만 원에 '전량 매수'
  • 중동 불안에 떠는 원유시장...국제유가, 배럴당 200달러까지 치솟나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단독 건전성 急악화한 금고 150곳인데…새마을금고중앙회, 30곳 연체율만 점검 [새마을금고, 더 나빠졌다下]
  • 제18호 태풍 '끄라톤' 덮친 대만…무너지고 부서진 현장 모습 [포토]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845,000
    • +1.75%
    • 이더리움
    • 3,265,000
    • +2.42%
    • 비트코인 캐시
    • 437,500
    • +0.71%
    • 리플
    • 721
    • +1.69%
    • 솔라나
    • 193,100
    • +4.1%
    • 에이다
    • 476
    • +1.71%
    • 이오스
    • 644
    • +1.9%
    • 트론
    • 212
    • -0.93%
    • 스텔라루멘
    • 123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950
    • +3.68%
    • 체인링크
    • 14,940
    • +3.53%
    • 샌드박스
    • 341
    • +2.7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