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한혜진, 만남에서 결혼까지 초고속 진행

입력 2013-05-10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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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 결혼 예정임을 밝힌 기성용-한혜진 커플(사진=뉴시스)
프리미어리거 기성용(24ㆍ스완지시티)과 배우 한혜진(32)이 오는 7월 결혼식을 올린다고 발표했다.

기성용과 한혜진은 지난 1월부터 만남을 이어왔고 지난 3월말 열애 사실을 인정한 바 있다. 기성용은 지난 해 8월 런던올림픽이 끝난 이후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했고 당시 “한혜진 같은 여자면 바로 결혼하고 싶다”라고 발언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지난 연말부터 이들을 둘러싼 핑크빛 소문들이 꼬리를 물었지만 당사자들은 이를 부인해 이들의 교제설은 잠시 수면 아래로 가라앉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3월 26일 한국과 카타르간의 경기를 앞두고 기성용의 축구화에 한혜진을 암시하는 듯한 문구가 새겨진 것이 보도되면서 다시금 기성용과 한혜진의 열애설은 화제로 떠올랐다.

당시 카타르전이 끝난 이후 기성용과 한혜진은 지인들과 함께 모처에서 만남을 가진 것이 언론의 카메라에 포착됐고 결국 열애설을 인정하기에 이르렀다. 기성용이 특유의 직설적인 화법으로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열애를 인정한 것. 이후로도 기성용은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한혜진에 대한 사랑을 표현했다.

기성용-한혜진 커플이 결혼 날짜를 7월로 잡은 것은 기성용이 영국에서 선수 생활을 하고 있지만 7월이면 시즌 오프 기간인 만큼 결혼일자를 잡을 여력이 있기 때문이다. 8월이면 곧바로 시즌에 돌입하는 만큼 이 기간에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팀을 이탈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한편 한혜진 측은 “열애 인정 후 3개월만의 결혼 발표라 조심스럽지만 서로에 대한 믿음이 확고하다”고 말하며 “속도위반이나 다른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니고 서로의 스케줄이 바빠 7월로 계획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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