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전] 닛케이 2.76%↑…달러·엔, 101엔 돌파

입력 2013-05-10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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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가 10일 일본 주도로 일제히 상승했다.

달러·엔 환율이 2009년 이후 처음으로 100엔대를 돌파하는 등 엔화의 급락이 이어지면서 일본증시가 급등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오전 11시10분 현재 전일 대비 2.76% 상승한 1만4583.52로, 토픽스지수는 2.18% 오른 1207.64를 기록하고 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보다 0.45% 상승한 2242.98을,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0.07% 오른 8291.51을 나타내고 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0.10% 오른 2만3233.80에,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0.13% 상승한 3437.41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전일 100엔대를 돌파했다. 이는 2009년 4월14일 이후 4년 만에 처음이다.

도쿄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이날 장중 101.14엔을 기록하며 101엔대도 넘어섰다.

미국의 고용시장이 회복하고 있다는 기대에다 이날 발표된 일본의 경상수지가 흑자를 기록한 것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일본의 3월 경상수지 흑자는 1조2500억 엔으로 전문가 전망치 1조2000억 엔을 넘어섰다.

사이먼 플러드 라이언글로벌인베스터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미국의 경제 상황이 호전되고 있는 가운데 수출 환경이 지지받고 있다”면서 “유럽의 상황이 더 나빠지지 않는 것도 중장기적으로 일본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해석했다.

그는 “일본에 좋은 기업들이 많다”면서 “많은 해외 투자자들이 일본시장에서 투자 기회를 찾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본증시에서는 엔화 가치 약세로 수출 관련주들이 크게 뛰었다.

니콘은 순익 전망치가 전문가 예상을 웃돌면서 14% 급등했다.

샤프는 직원 5000명을 감원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8.3% 상승했다.

마쓰다는 4.22%, 닛산은 3.59% 각각 올랐다.

카시오컴퓨터는 4.86% 뛰었고 고마쓰는 4.10%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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