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2위 자동차업체 포드가 내놓은 포커스ST 해치백이 젊은 층의 인기를 얻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포드는 포커스ST를 통해 폭스바겐을 비롯해 일본 자동차업체들이 장악하고 있는 젊은 소비자들을 끌어오겠다는 목표다.
제프 슈스터 LMC오토모티브 애널리스트는 “자동차업체들은 젊은 층 소비자를 선호하고 있다”면서 “젊은 소비자들은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 힘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슈스터 애널리스트는 “이는 사회에 진출하는 사람들을 위한 출세지향적인 자동차에 대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포드의 포커스 모델 판매는 지난 달 16% 증가했다. 포커스ST의 판매 비율은 전체 포커스 모델의 5%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포드가 종전 예상한 3~4%를 웃도는 것이다.
앞서 포커스ST는 2012년 4분기 유럽시장에서 최고 인기 해치백에 오르면서 폭스바겐의 GTI를 제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