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4, 나라별로 가격 다른 이유는?

입력 2013-05-10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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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품 비용 차이… 미국 229달러 한국선 244달러"

삼성전자가 미국과 한국 시장에서 판매하는 갤럭시S4의 가격이 다른 이유는 핵심 부품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경제전문지 포춘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포춘은 ‘삼성 갤럭시S4: 미국은 콜슬로, 한국은 김치’라는 기사를 통해 양국에서 판매되는 제품의 프로세서와 무선 시스템, GPS 등에서 차이가 있다고 전했다.

시장조사기관 IHS에 따르면 이같은 차이로 미국 갤럭시S4 16GB 모델의 부품 비용은 229달러지만 한국에서는 동일 기종의 부품 비용이 244달러로 늘어난다.

생산 부문을 감안하면 미국은 237달러, 한국에서는 252달러로 비용이 증가한다.

빈센트 렝 IHS 분해 담당 선임 애널리스트는 “갤럭시S4는 나라별로 김치와 콜슬로처럼 서로 다르다”면서 “삼성이 시장에 따라 제품의 부품을 바꾸는 것은 애플의 스타일과는 다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과 미국에서 판매되는 갤럭시S4의 차이는 최소 4가지”라면서 “삼성은 지역별로 소비자들을 끌 수 있는 모양과 가격의 모바일 제품을 출시하는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삼성은 다양한 시장과 지역의 취향에 맞는 기기를 적용하고 있다” 면서 “이같은 접근 방식은 ‘하나가 모두에 맞는다(one-size-fits-all)’라는 애플의 철학과는 상반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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