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통화위원회 금리인하 결정에 건설주들이 줄줄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 6개, 코스닥 9개 등 총 15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건설주였다. 금호산업이 전거래일대비 1550원(14.83%) 오른 1만2000원을 기록했으며 남광토건도 1800원(14.63%) 급등한 1만4100원으로 마무리했다. 상장폐지 위기에서 벗어난 삼환기업도 거래 재개 하루만에 370원(14.83%) 급등한 2865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시장 예상을 뒤엎고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린 연 2.50%로 결정했다. 7개월 만의 인하다.최근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내리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양적 완화를 유지하기로 한 데 이어 호주 중앙은행까지 경쟁적으로 기준금리를 인하하자 한국은행도 보폭을 맞춘 것이다. 이같은 금리인하 소식에 유동성 확대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건설주에 저가매수세가 유입됐다.
신작게임 모멘텀에 바른손게임즈도 상한가 랠리에 재 진입하면서 전거래일대비 305원(14.99%) 급등한 2340원을 기록했다.
이날 바른손 박진홍 대표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카카오톡 게임하기 등 모바일 메신저 플랫폼을 적극 활용해 연내 14~15 종의 신작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음원서비스 시장 진출 소식에 KT뮤직은 전거래일대비 475원(14.98%) 오른 3645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1일부터 갤럭시S4를 시작으로 '삼성 허브'에 음원 서비스 메뉴 를 추가,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 밖에 1분기 ‘깜짝실적’'을 기록한 코나아이도 상한가를 기록핶으며 조류 인플루엔자 변이 우려에 파루도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