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위안화 절상 가속화… 19년만에 최고치

입력 2013-05-09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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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머니 유입이 절상 이끌어…인민은행, 국채 발행 재개

중국 위안화 절상 속도가 갈수록 빨라지고 있다.

달러·위안 환율이 9일(현지시간) 상하이외환시장에서 장 초반 6.1342위안으로 중국이 환율 개혁을 단행한 지난 1993년 말 이후 19년 만에 최저치(위안화 가치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달러·위안 환율은 이날 오후 1시15분 현재 전일 대비 0.12% 하락한 6.1339위안을 기록 중이다.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중심은 이날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전일 대비 0.09% 하락한 6.1925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중국이 달러페그제를 폐지했던 지난 2005년 7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인민은행은 이날 3년물 국채 100억 위안 어치를 2.91% 금리에 발행했다. 인민은행은 지난 2011년 12월 이후 17개월 만에 처음으로 3년물 국채 발행 재개에 나섰다.

브루스 얌 쑨훙카이파이낸셜 외환 투자전략가는 “인민은행의 국채 발행 재개는 해외 단기성 투기자금인 핫머니의 유입이 위안 절상을 뒷받침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인민은행이 국채 발행을 통해 시중 유동성을 흡수해 위안화 평가 절상을 억제하려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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