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상승…독일·중국 지표 호조에 다우·S&P 또 사상 최고치

입력 2013-05-09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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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8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독일과 중국의 경제지표가 호조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미국 주요기업들의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발표도 증시 상승세를 이끌었다. 이날 다우지수와 S&P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거듭 경신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48.92포인트(0.32%) 상승한 1만5105.12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6.64포인트(0.49%) 오른 3413.27로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6.73포인트(0.41%) 뛴 1632.69로 장을 마쳤다.

이날 발표된 독일과 중국의 경제지표 호조가 증시 상승세를 이끌었다.

독일 경제부는 3월 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1.2% 증가해 두 달 연속 늘었다고 발표했다. 앞서 전문가들은 0.1% 줄었을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해관은 이날 중국의 지난 4월 수출과 수입이 각각 14.7%, 16.8%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 10.3%, 13.9% 증가를 웃도는 것이다.

그러나 증시는 최근 상승세에 대한 경계감이 작용하면서 상승폭을 제한했다.

월가의 대표적인 경제 비관론자 ‘닥터 둠’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학 경영대 교수는 미국 증시 상승세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주식시장에 아직 거품이 있는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앞으로 2년 동안 위험 자산에 대한 랠리가 지속되면 시장이 크게 붕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루비니 교수는 이어 “월스트리트와 실물경제 사이에 큰 격차가 있다”며 “미국의 실물 경제는 여전히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스콧 블랙 델파이매니지먼트 회장은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경기부양책을 계속 이어나간다면 S&P지수도 계속 최고치를 경신하게 될 것”이라면서 “벤 버냉키 의장이 원하는 실업률 6.5%대에 아직 미치지 못해 그가 양적 완화 정책을 그대로 가져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특징 종목으로는 유기농업체인 홀푸드마켓은 시장의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해 주가가 10% 폭등했다. 휴렛팩커드(HP)도 2.8% 상승했다. 투자은행 JP모건체이스는 1.3% 오른 49.76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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