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산업 전문업체인 퍼스텍이 현대중공업과 255억원 규모의 기뢰부설체계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퍼스텍은 이번 계약을 통해 3000톤급 차기기뢰부설함에 탑재되는 기뢰지휘통제장치, 탑재장비 등을 납품하게 됐다. 계약기간은 오는 2014년 11월까지다.
이번 기뢰부설체계 공급은 지난해 매출 914억원의 28%에 해당하는 규모다. 퍼스텍 측은 기존 부품공급위주의 해상수중무기사업에서 (준)체계사업으로 사업을 다각화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두고 있다.
전용우 퍼스텍 대표는 “이번 해상수중무기사업 (준)체계사업진출을 통해 유도·지상·무인화사업과 더불어 체계사업을 더욱 활성화해 수익성과 성장성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