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협력업체 주말특근 재개 호소 “피해, 말할 수 없는 지경”

입력 2013-05-08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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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협력업체 임직원이 현대차 노사에 주말 특근을 재개해 달라고 호소했다.

1·2차 부품협력사 임직원 100여명은 8일 현대차 울산공장 정문 앞에서 “모기업의 주말 특근 불발로 부품협력사들의 피해가 말할 수 없는 지경”이라는 호소문을 배포했다.

이들은 “지난 3월부터 시작된 모기업 노조의 주말 특근 거부가 지난주까지 9차례 이어져 1·2차 협력사의 피해는 상상을 초월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부품협력사들은 현대차의 생산에 따라 생존을 유지하는 기업”이라며 “주말 특근 거부는 영세한 협력사의 생존권이 걸린 문제이며, 직원 고용불안과도 직결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특근 거부로 생활고는 물론 장기적인 물량의 감소가 우려된다”며 “역지사지의 입장에서 특근을 정상화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현, 협력사 임직원은 지난달 18일에도 현대차 노사 대표를 찾아가 주말 특근 재개를 요청한 바 있다. 현대차는 지난 3월 이후 모두 9차례 주말 특근이 무산돼 모두 6만3000대(1조3000억원)의 생산차질이 발생한 것으로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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