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시중통화량 증가율 4개월만에 감소세

입력 2013-05-0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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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시중통화량(M2)의 증가율이 4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M2는 현금과 바로 현금화할 수 있는 예금인 협의통화(M1) 외에 2년 미만 정기 예·적금, 금융채, 머니마켓펀드(MMF), 양도성예금증서(CD) 등 시장형 상품을 포함한다.

한국은행은 8일 ‘2013년 3월중 통화 및 유동성 동향’자료를 통해 올 3월 M2 잔액은 채권형 수익증권 증가를 중심으로 1862조4000억원(원계열 기준, 평균잔액)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월 대비 5.0% 늘어난 것으로 전월(5.3%)에 비해 줄어든 수치다.

M2(원계열, 평잔) 증가율은 지난해 11월 4.4%에서 12월 4.5%로 증가세로 전환된 후, 올 1월 4.8%, 2월 5.3%로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지난 3월 5%로 감소했다.

한은 관계자는 “시중통화량은 5%대의 증가율에 범위에서 안정적으로 상승하는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며 “3월 시중통화량 증가율이 감소한 것은 기저효과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은은 4월중 M2 증가율(평잔, 전년동월비)이 전월보다 상승한 5%대 초반으로 추정했다.

계절성을 고려한 계절조정계열로 보면 3월 M2 증가율은 전월비 0.5% 늘었다. 이 또한 지난달(0.7%)과 비교해 낮다.

시중의 단기자금을 의미하는 M1은 3월 472조4000억원(원계열, 평잔)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4% 상승했다. M2 증가율과 마찬가지로 지난해 12월부터 상승세를 유지하다가 2월 8%의 증가율로 정점을 찍고 3월에는 7.4%로 그 폭이 줄었다.

M2에 2년 이상의 장기금융상품을 합한 금융기관유동성(Lf)은 3월 2500조2000억원(원계열, 평잔)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6.8% 증가했다

Lf에 국채, 지방채, 회사채 등을 더한 광의유동성(L)은 3196조8000억원(원계열, 말잔) 1년 전보다 7.1%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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